티웨이항공, 파리 노선 취항 프랑스 당국 승인 대기 중
티웨이항공, 파리 노선 취항 프랑스 당국 승인 대기 중 |
티웨이 항공기 B737-8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티웨이항공이 프랑스 파리로의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해 필요한 현지 항공당국의 공식 승인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티웨이는 8일 설명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프랑스 항공당국으로부터 파리 노선 운항에 대한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티웨이항공은 유럽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유럽 노선 판매 개시와 관련된 소식을 즉각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한 언론매체는 프랑스 항공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조건의 일환으로 티웨이의 파리 노선 취항에 동의했다는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는 오는 6월 티웨이항공의 파리 노선 운영을 승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랑스 항공당국은 이전부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제시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조건에 따른 양국 간 항공 협정 문제를 들어 티웨이항공을 포함한 세 국적 항공사의 파리 노선 취항에 반대해 왔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