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날아온 반가운 소식…확 달라진 푸바오 ‘깜짝근황’
“잘 먹고 잘 돌아다닌다”
격리생활 조만간 종료, 곧 만날 것
푸바오가 조만간 격리 생활을 마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웨이보]
지난 2020년 한국에서 태어나 지난달 3일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지에 도착한지 4주째 접어든 가운데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곧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 1일 공식 웨이보에 올린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란 제목의 영상에서 “푸바오의 격리 검역 생활이 곧 만료된다”며 “푸바오가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4분 24초 분량 영상에는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 머물며 대나무와 사과,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왕성한 식욕으로 먹는 모습이 담겼다.
또 실외로 나가 풀숲을 빠르게 돌아다니는 모습과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손을 잡는 등 새로운 사육사와의 생활에 잘 적응하는 장면도 있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검역 당국 검사 평가를 통과한 이후에 격리 생활이 종료될 것”이라며 “다만 환경 적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격리 생활 종료된 뒤에도 선수핑기지에서 추가 적응 시간을 가진 뒤에 시점을 선택해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바오가 격리 이후에도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당분간 생활한 뒤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중 한 곳에 정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