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강원 첫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 호평…건강증진+지역경제 효과
참여 업체 100곳 이상
강원 정선군이 도내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인 ‘실버에티켓’ 사용 모습. (정선군 제공) 2024.5.7/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도내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인 ‘실버에티켓’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노인건강 증인과 함께 지역경제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군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2021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고령자들의 보건복지와 위생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돼 오고 있다. 연간 12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서, 지난해 말 기준 1만3886명에게 8억2400만여 원의 서비스 비용을 지원했다.
시행 첫해에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91%가 넘는 신청률을 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작년부턴 더 많은 혜택을 위해 지원기준을 70세로 낮췄다. 그 결과, 군은 올해 9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예년보다 서비스 규모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용업 21곳, 미용업 71곳, 목욕업 11곳 등 103개 업체가 참여하면서 지역 사업체의 매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신성근 군 복지과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욕·이미용 서비스 대상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실버에티켓’을 수령한 후 지역 내 목욕업소, 이·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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