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달리던 전기차에 불…배터리 발화 추정
강화군 하점면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불이 나 전소된 차량의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전기자동차에서 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6일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8분쯤 강화군 하점면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달리던 아이오닉5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차량과 인근에 있던 검문소 차량 차단기 일부도 파손돼 소방서 추산 5600만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운전자로부터 “차에서 갑자기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25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10여분 만인 오후 10시쯤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달리던 중 갑자기 불꽃이 보였다는 운전자의 진술에 따라 배터리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박재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