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일터야’… 대한항공,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가족에 격납고 개방
대한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를 임직원 가족들에게 개방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를 임직원 가족에게 개방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임직원 가족에게 일터를 직접 둘러볼 기회를 주고, 회사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마련했다. 대한항공 본사 개방 행사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이듬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올해는 행사 규모를 더 키워 델타항공의 임직원 가족도 초대하는 등 모두 1만3천명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대한항공 쪽은 전했다. 테마파크로 꾸며진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드론게임, 벌룬 아트, 페이스 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놀이 공간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이밖에 대한항공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객실·운항·정비 등 현장직원들과의 질의·응답, 기내 퍼스트·프레스티지 클래스 시트 전시 및 체험 등 볼거리를 선사했다. 행사 현장에는 대한항공이 최근 에어버스로부터 100번째로 도입한 최신 항공기 ‘A321 네오’가 전시됐고, 올해 프로배구 첫 4연속 통합 우승을 거둔 점보스 배구단 사인회도 열렸다.
홍대선 선임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