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도시숲' 427곳 조성… '숲세권' 국민 수요 반영"
유아숲체험원 35곳 신설… 늘봄학교 연계 ‘숲 교육’ 프로그램도
산림청 “‘도시숲’ 427곳 조성… ‘숲세권’ 국민 수요 반영”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올해 도시 내 유휴토지 등을 활용해 도시 숲 427곳을 새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 숲’은 최근 생활권 기후 문제 해결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숲세권’이란 단어가 생길 정도로 국민적 수요가 커졌다.
도시 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낮추고, 산업단지 주변 주거지 미세먼지도 26%가량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에 산림청은 국유지 도시 숲 9곳, 기후 대응 도시 숲 117곳, 도시 바람길 숲 19곳, 자녀안심 그린 숲 69곳, 녹색 쌈지 숲 115곳, 산림공원 18곳, 생활환경 숲 80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도시공원·도시 숲·정원 등 생활권 내 숲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도 35곳 새로 조성한다.
산림청은 9월부턴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늘봄학교와 연계한 숲 교육 프로그램도 교육부·지역교육청과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또 “사립 유아숲체험원을 쉽게 조성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지정과 배치 인원 기준을 완화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정 면적 기준 1만㎡ 이상, 최대 3명 유아숲지도사 배치’ 등 유아숲체험원 관련 기준이 해당 기준의 60% 이하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조례로 자유롭게 정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2025~27년 유아숲체험원을 150개소 조성할 계획”이라며 “늘봄학교와 연계한 숲 교육 대상을 초등학생 2학년까지 확대하는 한편, 유아숲체험원에 대해 3년마다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안전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용 “재혼 1년 후 위암 판정…아내, 바람 의심받았다”
▶ “나와 닮은 게 없던 아이…친자 확인 후 애 아빠 정체 알았다”
▶ 박찬대 “김혜경 밥값 7만8천원에 어마어마한 재판…명품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