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후 위험지대 탈출…1.3억원 향해 전진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급락의 위험지대에서 벗어나 향후 기대 이상의 상승 랠 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X 게시물을 통해 “시간을 고려할 때 위험지역은 이번 주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이 위험지역의 마지막 세 번째 주’를 지나고 있으며 가격 효과는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6년 강세 주기 동안 가격의 반전을 알리는 반감기 21일(3주) 후 11% 하락 심지를 형성했으며 이는 가격 반전을 의미한다면서 “이 주기에서 반감기 후 15일 동안 최저 범위보다 –6%의 하향 심지를 생성했기 때문에 현재의 움직임은 과거 움직임의 반복으로 해석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주장대로 이후 반감기 ‘위험지대’가 끝나면서 강한 상승세로 반전되었으며 지속적인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상상 최고치를 경신하기에 이른다. 소위 반감기 위험지대란 반감기 이후 3주간의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역사적으로 재축적 범위 아래에서 발생하는 하락 변동성과 관련되어 있다.
또 다른 인기 분석가인 윌리 우는 거래자들이 가격 행동과 거래량을 기반으로 평균 자산가격을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중요 지표인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VWAP)에 근거하여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윌리 우는 7일 X 게시물에 “비트코인이 저점에서 탈출하기 위한 좋은 설정을 보이는 것 같다”라며 “강세가 힘을 발산하기 위한 상당한 여지가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지표의 변화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심리를 추적하는 공포/탐욕 지수를 보면 지난 2일 43(공포)에서 6일 현재 71로 급등하며 탐욕의 영역에 재진입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ETF 데이터를 추적하는 던(Dune)에 따르면 7만 달러 대에서 장기 보유자들이 신규 투자자들에게로 손바뀜이 끝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크립토퀀트 작성자 악셀 아들러는 새로운 축적(매집) 단계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분산형 자금 이체 프로토콜 키마(Kima) 설립자인 에이탄 카츠도 “”7만 달러 선에서 장기 보유자의 매도가 완료되면 시장의 판매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라며 “이 시나리오는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자에게 명확한 상승 경로에 들게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벨라 최고경영자인 미틸 타코레는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하락함에 따라 이전 사상 최고치 이하로 올해를 마감할 수도 있지만, 올해 후반 예상되는 금리 인하, ETF에 대한 새로운 수요,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사상 최고치인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