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는데"…'최강야구' 장원삼, 모두가 놀란 출격
[톱스타뉴스=김효진 기자] ‘최강야구’ 장원삼이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79회에는 몬스터즈와 장충고의 1차전 개막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대은이 선발 투수로 출격한 가운데, 4회초 김성근 감독은 “왼손 하나 던져놓으라 해라”라며 장원삼을 언급했다.
JTBC ‘최강야구’ 방송 캡처
장원삼은 “원삼이 형 캐치볼이요”라는 유희관의 말에 “만우절”이라고 얘기했다. 촬영 당일은 4월 1일 만우절이었다. 하지만 “진짜”라고 하자 이내 웃음기를 거두고 출격을 준비,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장원삼 선수 표정 변하는 게 감동입니다”, “원쓰리 눈빛 변하는 순간 내 마음 심쿵. 그 눈빛이 그리웠다오”, “표정 싸악 변하는 거 보면 가을에 귀신같이 잘 던지던 그 원쓰리형 맞네”, “눈빛 변하는 거 보고 웃음 뒤에 얼마나 간절함이 있었는지 확실히 느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장원삼은 우리(서울)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를 거쳐 2020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뒤 은퇴했다.
JTBC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효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