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딱 걸렸다’…제주에서 활짝 핀 양귀비 대거 발견
압수해 폐기된 양귀비 [사진 출처 = 제주경찰청]
제주경찰청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 기간(3월 1일∼7월 31일) 중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 2600주를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300여 주는 드론을 활용해 찾아냈다.
양귀비가 발견된 지역은 제주시 조천읍과 한린읍, 서귀포시 일대 등 20여곳이다. 이번에 압수한 양귀비는 모두 자연적으로 자란 것이지만 마약 성분이 있는 단속 대상이다.
제주 경찰청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단속과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입수한 양귀비 [사진 출처 = 제주경찰청]
드론과 경찰헬기를 이용해 농장부터 한라산 중산간 지역까지 항공순찰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첩보 수집 활동을 통해 양귀비 등 마약류를 찾아내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귀비가 관상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려울 때는 112로 전화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문의하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