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매출 3조8225억원...역대 최대
대한항공이 올 1분기(1~3월)에 역대 1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한항공은 8일 별도회계 기준으로 1분기에 3조8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작년(3조1959억원)보다 20% 증가한 실적이다.
화물사업 매출(9966억원)은 작년(1조485억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객사업 매출이 늘면서 1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1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2조3421억원으로 31.7%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4361억원으로 작년보다 5%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동남아와 일본 등 관광 수요가 몰린 노선에 공급을 적기에 확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 /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