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세계장미축제, 다양한 무대공연으로 관광객 매료
곡성장미 축제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다양한 무대공연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오는 17일 개막식 없이 관광객 모두가 ‘그대 모습은 장미’ 노래에 맞춰 신나고 즐겁게 함께하는 뮤지컬 기획 공연으로 시작한다.
곡성군립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곡성 출신 세계적인 바리톤 김기훈의 특별초청 공연이 개막 무대의 시작과 마무리를 맡아 축제 열기를 높인다.
기획공연 이후에는 가수 린과 곡성 출신 나영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18일 토요일에는 ‘The Romantic 로즈 블로썸’ 공연으로 하이키와 곡성군 홍보대사 파스텔걸스가 출연하는 아이돌 콘서트가 열리고, 화려한 퍼포먼스 뮤지컬과 뮤직 위드 로즈 공연도 이어진다.
19일 일요일에는 가수 노라조, 군조크루, 한태연 등이 출연하는 ‘The Exciting 장미꽃 콘서트’가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 마지막 주말 25일에는 김연자 문희옥 이수호 등이 ‘아모르 트롯 투나잇’ 공연을 펼치고, 26일에는 진시몬 수와진밴드 체리필터 등이 출연하는 ‘The Delight 로즈 갈라쇼’가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축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안전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며 “지난해 22만여명이 찾은 전남 대표 봄 축제장을 방문해 장미향기에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장미축제는 ‘WE THE ROSE,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주제와 ‘THE RED’를 콘셉트로 오는 17~2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