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조선소 폭발-화재 사고 1주일만에 또 노동자 사망
거제 조선소 폭발-화재 사고 1주일만에 또 노동자 사망
경남 거제시 사등면 소재 선박수리 조선소에서 4월 말 발생한 폭발‧화재로 다쳐 치료를 받아오던 노동자가 또 사망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사업주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조선소에서는 4월 27일 오전 9시 11분경 선박 엔진실에서 폭발에 이어 화재가 발생했고, 노동자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아오던 60대 하청업체 대표가 지난 3일 새벽 숨을 거두었다. 앞서 다른 60대 노동자가 폭발‧화재 사고 다음 날인 4월 28일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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