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S초 "교원의 불안감..." 체험학습 취소 속출
강원 S초 “교원의 불안감…” 체험학습 취소 속출
현장체험학습 도중 일어난 돌발 사고로 제자를 잃은 강원지역 초등교사 2명이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자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을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교육언론[창]은 강원도 S초등학교 교장이 지난 18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 ‘1~5학년 체험학습 취소 안내’를 살펴봤다. 이 가정통신문에서 교장은 “2024학년도 1~5학년 체험학습 운영에 관해 안타깝지만 취소되었음을 안내해드린다”면서 ‘체험학습 추진 경과와 취소 경위’를 설명했다.
경과 설명을 보면 이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 운영위에서 1~5학년 체험학습 계획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체험학습 안전 협의’를 위해 모인 교원협의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이 제시된다.
“체험학습 중 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교사가 과실치사 기소되어 1심 공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교사에 대한 보호대책 없이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는 것이 염려된다는 다수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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