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이별"…'MBC 간판' 이재은 아나운서, '뉴스데스크' 하차 소감 직접 전했다
[톱스타뉴스=정은영 기자] ‘MBC 간판’ 이재은 아나운서가 ‘뉴스데스크’ 하차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이재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재은 아나운서가 ‘뉴스데스크’ 하차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Jann 잰’ 채널 캡처
그는 “언젠가 오늘이 올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늘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이별을 하게 돼서 저도 좀 당황스럽긴 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모든 순간 저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임했기 때문에 후회와 아쉬움은 없다. 매일 저녁 함께했던 여러분과, 소중한 동료들과 헤어지는 게 많이 섭섭하고 슬프더라”라고 말했다.
이재은은 “앵커로서 정말 많이 부족했는데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일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동료들도, 함께해주신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 자리에서 6년을 있었더니 짐이 많다. 정들었던 이 자리를 떠나는 게 조금 서운하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마지막 ‘뉴스데스크’ 생방송을 마친 후 함께해온 동료들에게 꽃다발을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너무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나더라”라며 하차 당시 소감을 자막으로 전했다.
이재은은 다양한 스태프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마지막을 기념했다.
그는 영상 말미에 “저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여러분의 오늘이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늘 기도하겠다”라고 전하며 마무리했다.
1988년생인 이재은은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그는 지난 2012년 MBC 공채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정은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