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로 ‘바이러스 감염’ 가능… 어떻게 예방할까?
사랑하는 연인 사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키스’다. 키스라는 행위를 통해 애정과 친밀감을 키우고, 관계를 더 돈독히 할 수 있다. 하지만 키스를 통해 상호간 세균 등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점을 알아두는 게 좋다.
◇세균 감염 예방하려면 미리 양치 필수 밥 먹은 후라면 반드시 양치를 하고 키스를 하는 게 좋다. 한 번의 키스가 문제를 유발하진 않지만, 음식 섭취 후 치아에 남아있는 설탕이나 탄수화물 등이 키스를 통해 옮겨가 치석을 만들 수 있다. 치석은 치아 표면에 붙어 굳은 물질인데, 치아를 부식시킨다. 이렇게 치석이 쌓여 방치된 채 시간이 지나면 충치가 생길 수 있다. 10초의 키스만으로 약 8000만 개의 세균과 미생물이 교환되는데 이때 누구라도 구강 위생이 좋지 않으면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상대에게 옮겨갈 수 있다. 충치 세균뿐 아니라 감기나 피부 포진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도 키스를 통해 전염이 가능하다. 감기 같은 전염성 질환은 비말을 통해 옮겨가기 때문에 키스 중 감염된 상대의 침을 통해 이 세균들이 이동할 수 있다. 헤르페스 같은 경우 비말뿐 아니라 포진에 접촉하기만 해도 세균 전파 위험이 높아 항균 가글을 사용해 전염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낮출 필요가 있다.
◇심리적 안정감 높여주고 면역력 키워 구강 위생을 잘 지킨 뒤 하는 키스는 건강 효과가 뛰어나다. 키스는 일명 ‘사랑 호르몬’인 옥시토신과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성을 부추긴다. 동시에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코티솔 수치는 떨어뜨려 키스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옥스포드대 연구진은 키스를 통해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사회적·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줘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키스는 신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키스를 하면 침을 내보내는 타액선을 자극해 침 생성이 증가하는데, 이때 침을 통해 입에 서식하는 세균과 미생물이 교환된다. 이렇게 새로운 세균이 유입되면서 이에 대항하는 항체가 만들어지고, 항체가 많아지면 면역력이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서로가 건강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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