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공간마다 액자로 포인트 준 30평대 신혼집 인테리어

04/0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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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결혼을 하고 집꾸미기가 점점

행복해지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결혼준비를 하면서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이 신혼집 인테리어하기였어요. 신혼집에 대한 로망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어려워서 저희 부부는 집꾸미기 공간 스타일링에 신청했어요. 비포부터 에프터까지 180도 변신한 저희의 달콤한 신혼집을 소개합니다^^

(스타일링 전 거실의 모습)

저희집은 남편이 먼저 혼자 살고있었어요. 집 컨디션은 좋았지만 인테리어의 ‘인’자도 모르는 저와 남편이 집을 채워가려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집은 한강이 잘 보이는 집이라 퇴근 후, 남편과 한강을 보면서 하루 일과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싶었어요. 이 외에 저와 제 남편이 원했던 컨셉과 바램들을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님께 자세히 전달드렸고, 그렇게 저희의 바램대로 예쁘게 완성된 집을 보여드릴게요.

헤링본 마루의 시원함과 넓은 창을 통해 빛이 잘 들어오는 거실이에요. 이전의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스타일링되었어요. 거실의 면적이 넓어 소파는 3.5인용의 넉넉한 패브릭소파를 두었어요.

패브릭 소파 위에는 거실에 포인트를 줄 수 있게 액자를 올려 놓았어요. 추상화 그림을 전공한 저는 스타일리스트님께 공간마다 액자를 놓아달라고 요청했는데요, 공간에 액자가 있고 없고는 정말 큰 차이더라구요.

거실 벽면에 구멍을 뚫을 수 없어서 임시로 소파 위에 올려두었는데요, 추후에 와이어 액자 걸이를 사용해 예쁘게 달 예정이에요. 그림의 사이즈부터 컬러까지 세심하게 골라준 스타일리스트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이 엔틱소품을 좋아해서 곳곳에 엔틱한 소품을 두었어요.

그 중, 이번 신혼집을 꾸미면서 새롭게 구입한 LP플레이어에요. 요즘 레트로가 트랜드인지 이런 소품도 나오더라구요. 실제로 LP판을 올려놓고 들었을 때 음질도 꽤 괜찮고 어렸을 때 기억도 나면서 괜시리 흐뭇하게 감상하게되요^^

거실 소파 공간 맞은편엔 큰 테이블을 두어 남편이 원하던 공간을 만들었어요.

거실에 하나의 서재를 만든 기분이에요. 가구는 헤링본 바닥과 잘 어울리는 원목 가구를 두어 스타일이 하나로 통일되게 스타일링을 해주셨어요.

원목 책장은 남편 지인분께 선물로 받은 가구에요. 그릇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선물 받은 그릇과 꽃으로 장식해놓았더니 조화롭게 매치되어 좋은 것 같아요.

이쪽 창으로는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데요,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즐기기에 딱인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해요.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저희 부부의 침실이에요. 침실은 최대한 수면에 방해되지 않게 암막커튼을 활용해주었어요.

저희 부부는 서로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두개의 침대를 두었어요. 신혼인데 그렇게 해도 괜찮냐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ㅎㅎ 남편과 저 둘다 원했던 바라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침대 맞은편엔 수납장을 두어 소품과 액자를 올려놓고 꾸몄어요. 액자는 플라밍고 두 마리가 서로 얼굴을 맞대어 하트를 만들어내는 유니크한 캔버스 그림으로 선택했어요.

이 그림은 프린팅한 그림 액자가 아니고 100% 수작업으로 제작된 유화그림 액자라 퀄리티가 정말 좋아요. 크기가 큰 그림이라 공간을 더욱 멋스럽게 연출해줘서 포인트 주기에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