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호소했다. 2024.01.17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조만간 대규모 서방 군사지원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BBC와 US 뉴스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연설을 통해 서방이 이달과 2월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군사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파트너국들과 새로 방위지원 협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주 강력한 양자협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1월과 2월 그에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새롭고 강도 높은 군사협정을 바랄 수 있는 일정이 구체적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2022년 2월 말 러시아가 전면 침공한 이래 서방 동맹국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방어와 반격을 돕기 위해 유례 없을 정도로 많은 군사와 경제지원을 연대해 제공했다.
새해 초에는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액을 연간 25억 파운드(약 4조245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드는 등 장기화함에 따라 전선에서 교착 상황이 빚어지고 미국에선 추가적인 자금과 무기장비 지원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규모 군사지원에 나설 국가들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 수개월 동안 더 많은 정치적, 군사적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노력을 맹렬히 펼쳤다.
그는 러시아의 동계 공습 증대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점진적인 대공세로 자국 방공과 지상 방어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수시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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